'대구 추가확진자 없다'…52일 만에 추가 확진 0명

연합뉴스TV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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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추가확진자 없다'…52일 만에 추가 확진 0명

[앵커]

오늘 0시를 기준으로 대구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대구 첫 확진자가 나온지 52일 만입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월 18일입니다.

이후 대구에서는 매일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고, 지난 2월 29일 하루 동안 74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정점을 찍었습니다.

다행히 이후 강도 높은 방역조치가 효과를 드러내며 신규 확진자는 감소세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의 일일 신규 감염자수는 지난 9일 0시 기준으로 4명 늘어나는데 그쳐 누적 환자수는 6,807명이 됐고, 10일 0시 기준으로는 하루 동안 단 한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첫 환자가 발생한 지 52일 만에 그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대구지역에서 신규확진자 발생 보고가 없었습니다. 보건의료인들의 헌신과 또 적극적인 그런 방역대책에 협조해 주신 대구·경북 시민들, 국민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대구시는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요양병원과 사회복지생활시설 등에서의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이 남아 있는 데다가 최근에는 해외 역유입 위험도 계속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가 완치 판정 후 재확진 사례도 이어지고 있어 얼마든지 지역사회로의 확산으로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경북의 경우 지난 9일 0시를 기준으로 추가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10일엔 7명이 다시 추가됐습니다.

"코로나19는 시민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결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관 주도의 방역이었지만 이제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민참여형 방역이 코로나19를 종결하는 지름길…"

대구시는 정부 차원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끝나는 19일 이후 방역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철통방역의 핵심이기 때문에 범시민 대책위원회도 발족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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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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