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사전투표…마스크 착용·1m 거리 유지
[앵커]
21대 총선 사전투표가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투표소 분위기가 전과는 사뭇 달라졌는데요.
서울역 투표소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세미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은 다소 한산해졌는데요.
불과 삼십분 전까지만해도 점심시간이 겹치면서 주변 회사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대기선 밖까지 줄이 길게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기차를 타기 전에 잠깐 시간을 내고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는 시민들도 보입니다.
오늘 사전투표를 하신다면 신분증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신분증 말고도 마스크도 꼭 챙기셔야 하는데요.
마스크가 없다고 투표를 못 하는 건 아닙니다만, 자신과 다른 유권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마스크 꼭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사전투표소의 분위기도 달라진 모습입니다.
이곳 서울역 투표소에는 1m 거리 두기를 위해 바닥에 테이프를 붙여뒀는데요.
이 테이프를 따라 다른 유권자들과 거리를 두고 줄을 서고 있습니다.
투표소 입구에서는 발열 체크 후 손 소독제로 소독한 뒤 위생장갑을 낀 채로 기표소에 들어가게 됩니다.
만약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하게 되는데요.
선관위는 한 사람이 이용할 때마다 기표소를 즉시 환기, 소독할 방침입니다.
투표용지는 2장, 지역구 1장과 비례대표용 1장을 받게 되는데요.
선거구 밖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기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고, 본인 주소지라면 기표용지만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특히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역대 가장 긴 48cm에 달해 유권자들의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사전투표는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사전 투표소가 차려진 서울역에서 연합뉴스TV 신세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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