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서초 칵테일바 잇단 확진…접촉자 200명 조사
[뉴스리뷰]
[앵커]
강남 유흥업소에 이어 이번엔 서초구에 있는 한 칵테일바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서울시와 방역 당국은 이곳과 관련된 접촉자 200명을 전수조사키로 했는데요.
오는 19일까지 유흥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도 강화합니다.
백길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에 있는 한 칵테일 바 입니다.
이 가게를 운영하는 4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 남성의 배우자, 가게 종업원도 확진자로 판명됐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의 배우자는 승무원으로 지난달 18일과 21일 사이 미국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는 강남 유흥주점에 이어 또다시 술집과 관련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은 종업원이 동작구의 한 PC방에 들른 것으로 나타나 접촉자는 더 늘어났습니다.
"즉각 대응반을 서초구와 동작구에 각각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접촉자 파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접촉자는 200명으로 파악되었으며, 전원 검사를…"
서울시는 이와 함께 해당 칵테일바와 PC방을 폐쇄 조치하고 방역 소독을 벌였습니다.
강남구의 한 대형 유흥업소와 관련해서는 여종업원을 포함해 3명의 확진자 외에 아직 추가로 나온 확진자는 없습니다.
밀접 접촉자 117명 모두를 자가격리한 채 검사를 진행 중인데 현재까지 검사한 75명에게서는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한 현장 점검도 강화됩니다.
서울시는 유흥시설 4,680여개소에 휴업 명령을 고지했으며 현장 점검 때 위반 사항을 적발하면 즉시 고발 조치할 계획입니다.
영업이 확인된 업소의 경우 운영자는 물론 이용자 모두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서울시는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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