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트리] 출근길 쌀쌀, 큰 일교차 주의…대형산불 비상
[앵커]
오늘도 맑겠지만 쌀쌀하겠습니다.
건조 특보는 수십 일째 이어지면서 산불은 그야말로 초비상상태인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봅니다.
김지은 캐스터, 오늘도 많이 쌀쌀하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무심코 밖으로 나왔다가 바람이 차서 깜짝 놀랄 수 있습니다.
맑고 건조한 날씨에, 찬공기까지 내려오면서, 오늘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지금 뒤에 보시는 지도에 짙은 파란색, 지역들은 모두 영하권으로 떨어진 곳이고요.
간혹 보이는 보라색이나 하얀색 지역들은 영하 5도 밑으로 떨어진 곳입니다.
대표적으로 무주 덕유산 부근의 기온이 영하 6.4도, 대관령 영하 4.8도, 서울도 4.4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빠르게 내려가고 있습니다.
한낮에도 대부분 15도 안팎에 그쳐서 쌀쌀하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고, 공기는 깨끗하겠습니다.
동해안 지방은 오후부터 밤사이 비가 조금 내리겠는데요.
건조함은 계속되겠습니다.
벌써 서울은 9일째 건조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이 건조특보라는 기준이 도입된 이래, 가장 길게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다음 주 중반까지도 비 예보가 없습니다.
산불은 그야말로 초비상상태이니까요.
언제나 화재 조심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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