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재배가 활발히 이뤄져 요즘은 계절 과일이라는 말이 예전만큼 의미가 없어졌는데요.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농민들의 노력과 땀방울로 일궈낸 국산 '델라웨어' 포도가 올해도 대전 산내지역에서 처음 출하됐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자주 빛 '델라웨어' 포도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주렁주렁 매달린 포도를 수확하는 농민의 표정에도 기쁨이 묻어납니다.
델라웨어 수확 시기가 평년보다 다소 늦어졌지만, 작황 상태는 좋은 편입니다.
시설재배 등을 통해 일반 노지 포도보다 출하 시기를 두 달 이상 앞당겼습니다.
[송일구 / 델라웨어 재배 농민 : 아무래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첫 수확이나 많은 판매가 이뤄져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구름이 많았지만 예년보다 기름값이 덜 들었고 수확량도 나쁘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송경영 / 산내농협 조합장 : 첫 출하는 아마 예년보다 약 200㎏ 정도 더 출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 우리 농민들도 많이 아껴주시고, 그리고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면 고맙게 생각합니다.]
산내 지역 80여 재배 농민이 생산하는 델라웨어 포도 생산량은 연간 5백여 톤에 이릅니다.
[윤상운 / 농협대전지역본부장 : 유통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저희가 판매를 원활히 하게 할 수 있도록 계속 저희가 지원을 좀 하고, 농가소득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수입 과일이 넘쳐 나면서 국내 과일 재배농가들은 어려움이 커졌습니다.
대전 산내지역 델라웨어 포도는 다른 곳보다 빠른 수확과 높은 신선도, 고품질로 수입 과일 대비 경쟁력을 꾸준히 키우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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