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신규 확진 50명 안팎…사망자 200명 넘어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폭이 사흘 연속 50명 안팎을 나타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200명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 384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루 새 53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사흘째 50명 안팎을 보인 겁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서울 11명, 경기 6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에서 21명이 나왔습니다.
대구와 경북 지역에선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증가세 둔화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에 이어 서울 강남구 유흥업소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집단감염 우려가 여전해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칫 작은, 좋은 지표가 이제 경계를 늦춰야 된다라는 그러한 신호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국민 여러분들께서 방역당국의 말에 좀 더 귀 기울여주시고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을 통해서…"
해외 유입도 변수입니다.
신규 확진자의 45%인 24명이 해외 유입 사례일 정도로 비중이 큽니다.
완치된 사람은 82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6,776명이 됐고, 완치율은 65%를 넘었습니다.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2,700여명 줄어 1만 7,000여명입니다.
이 가운데 중증환자는 34명, 인공호흡기 등에 의존하며 치료를 받는 위중한 환자는 46명입니다.
사망자는 계속 늘어 200명을 넘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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