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 확대·강화…산불 등 화재 비상
현재 서울 습도, 15%…오늘까지 강한 바람, 화재 유의
산림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발령
식목일·한식, 입산 시 화기 사용·흡연 자제
한식이자 식목일인 오늘,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며 산불 비상이 걸렸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대기가 점점 더 건조해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의 건조함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전 9시를 기해 내륙 곳곳에는 건조 특보가 확대, 강화됐는데요.
현재 서울의 습도는 15%까지 내려가면서 공기가 바짝 메말라 있는 상태입니다.
4월은 연중 대형 산불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인데, 오늘은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산불 위기 경보를 '경계' 수준까지 격상시켰는데요.
오늘 식목일이자 한식을 맞아서 성묘객과 등산객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입산 시 화기 사용 및 흡연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불청객 황사가 찾아왔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깨끗한 대기 질을 회복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양호하겠고요.
오늘 전국에서 쾌청한 하늘 볼 수 있겠습니다.
반짝 추위가 찾아왔던 아침과 달리 낮 동안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과 광주 15도, 대전과 대구 16도까지 오르며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는 예년기온을 밑돌며 쌀쌀하겠지만, 낮부터는 다시 완연한 봄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내륙 지방은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서 대기는 점점 더 건조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식목일이자 한식을 맞아 산에 많은 등산객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어느 때보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해주시고요.
만약 외출하신다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서로 간의 거리를 2m 이상 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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