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0시, 땡~' 여야, 앞다퉈 표밭으로…필승 다짐

연합뉴스TV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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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0시, 땡~' 여야, 앞다퉈 표밭으로…필승 다짐

[앵커]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2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여야는 0시, 개막을 알리는 공이 울리자마자 앞다퉈 표밭으로 달려갔습니다.

동네마트로, 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긴 곳은 달랐지만 너나없이 얼굴엔 총선 승리를 향한 비장함이 묻어났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서울 종로의 마트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 고통을 해결하는 '희망 정치'를 약속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고 국민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일에 집중하면서 선거에 임할 것입니다."

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서울 광화문 광장과 경찰 지구대에서 각각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황 대표는 이번 총선이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대한민국을 총체적 위기로 몰아넣은 무능과 독선에 대한 준엄한 평가가 이뤄져야 합니다."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서울 가락시장을 찾아 '오로지 민생' 선대위 출정식을 열었고,

"우리 민생당 오직 민생을 지키기 위해서 이번 총선에 승리의 길로 나갈 겁니다."

정의당 심상정 선대위원장은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지축 차량기지를 찾아 표심을 다졌습니다.

"코로나19 노동위기를 막는 것이 진정한 코로나 위기 극복이다, 그런 마음을, 각오를 다지기 위해서…"

비례대표 정당들도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미래한국당은 통합당 지도부와 일정을 함께 하며 '한몸 유세'를 벌였고 시민당 지도부는 안양의 우편 물류센터를 찾아 택배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열린당은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비례대표 후보들이 각오를 밝혔습니다.

본격 막을 올린 13일간의 총선 열전.

민심을 얻기 위한 열띤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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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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