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북 구미산단 방문…코로나19 극복 현장 점검

연합뉴스TV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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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경북 구미산단 방문…코로나19 극복 현장 점검

[앵커]

오늘(1일)부터 정부가 소재, 부품, 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을 시행합니다.

때맞춰 문재인 대통령이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했는데요.

일본의 수출 규제 피해를 막아낸 기업에 갔다고 합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사업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입니다.

구미산단 1호 입주 기업이기도 한데요.

이 기업, 작년 하반기부터 반도체 핵심 소재인 불화 폴리이미드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독점 생산이자 수출 3대 규제 품목이었죠.

우리가 기술력을 갖추면서 무역 보복 피해를 완화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오늘은 소부장 특별법이 시행되는 날입니다.

문 대통령은 생산라인을 돌아본 뒤 구미산단 입주기업 간담회를 열고 기업들을 격려했습니다.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언급도 나왔습니다.

구미산단은 대구 통근 인원이 많아서 코로나19 확산 당시 확진자가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그럼에도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해서 피해 확산을 방지했는데요.

게다가 오늘 방문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시설 일부를 사용해 마스크용 필터를 만든 뒤 마스크 업체에 무상 공급하는 등 코로나19 극복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 이 부분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코로나19 위기를 끝까지 이겨내자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오늘 일정은 지역에도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문 대통령의 대구 경북 방문 의미, 무엇인가요?

[기자]

네, 코로나19 극복 의지와 떼놓을 수 없습니다.

대구와 경북, 코로나 피해를 가장 크게 입은 지역이죠.

확진자가 확산하던 지난 2월 25일, 문재인 대통령은 대구를 찾아가 방역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습니다.

그 연장선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다만 이번 방문에선 '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이런 해석이 가능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일정에 "대구와 경북이 최종적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정부가 끝까지 챙기겠다는 각오"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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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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