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문대통령, 현장 방문

연합뉴스TV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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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1번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문대통령, 현장 방문


오늘 정치권 이슈들 살펴봅니다.

김관옥 계명대 교수, 신성범 전 의원과 집중 분석해 봅니다.

오늘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여야 의원들이 백신 1호 접종대상을 놓고 설전을 이어가며 국민 불안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많은데요. 1호를 정해라, 내가 먼저 맞겠다면서 백신접종을 정치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것, 좀 신중했어야 한다는 비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백신접종과 관련해 재·보궐선거 후보들의 행보도 주목됩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현장을 찾아 격려하자 우상호 후보는 '폐를 끼칠까' 마음만 전한다며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는 교육 현장의 우선 접종을 주장했고, 안철수 후보는 전국민이 백신 접종 시기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늘 나온 여론조사 결과 서울과 부산의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민주당이 모두 앞섰습니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35%, 국민의힘은 19%를 기록했고요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이 35%, 국민의힘이 27%였습니다. 야당에서는 보궐선거의 '여당 책임론' 공세를 펴고 있지만, 여당에 대한 지지율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부산·울산·경남의 지지율인데요. 지난달에 비해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하는 배경, 가덕도 신공항 건설 효과를 극대화하는 여당의 메시지가 효과가 있었던 걸까요?

국회가 오늘 본회의를 열어서동남권 신공항입지를 부산 가덕도로 확정하는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처리했습니다. 이 특별법에 예타 조사 면세나 사전타당성 조사 간소화가 담겨 있어 '과속'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법안 처리를 막지 못할 바에야 '포퓰리즘'으로 대응하자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각과 국회의 입법 만능주의라는 시각,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가덕도 신공항이 들어설 예정 부지를 찾았습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당정 지도부가 동행했는데요. 국민의힘은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노골적 선거 개입이라며 탄핵 사유라고 주장하면서 법적 조치까지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대통령의 방문과 관련해 "일단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가덕도 특별법 처리를 앞둔 지역에서는 야당의 공세가 확대되지 못하는 분위기를 보이면서 야당 내 지역별 온도 차가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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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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