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협상 이르면 오늘 최종 타결…5년계약
[앵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이르면 오늘 최종 타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 이견이 컸던 총액에서 절충점을 찾고, 유효기간 5년 합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이 잠정 타결돼 최종 결정권자의 승인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상 관계자는 이르면 오늘중으로 타결 소식을 전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유효기간이 1년이었던 지난해 협정과는 달리, 5년 간의 다년 계약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은보 협상대사는 어제 영상메시지에서 양측이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밝혔는데요.
미국 측은 당초 40억 달러,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 5조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요구했는데, 큰 폭으로 제시액을 낮춘 것으로 보입니다.
협상 관계자는 지난주 한미 정상 간 통화를 계기로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고 전했는데요.
양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면서 방위비 문제도 순풍을 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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