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유료회원 자수…공범들 반성문 호소

MBN News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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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과 관련해 이 대화방에 참여했던 유료회원 3명이 경찰에자수했습니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구속된 이후에도 관련 수사가 이어지자 압박감을 느껴 자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박사방과 n번방 회원들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은 200만 명에 육박할 정도입니다.

여론에 부담을 느낀 '박사방'의 일부 유료회원들이 선택한 건 결국 자수였습니다.

경찰은 어제(31일)까지 박사방의 유료회원 3명이 자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박사방에 등장하는 닉네임 1만 5천 개를 확보하는 등 수사망을 좁혀오자 심리적 압박감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27일에는 유료회원으로 추정되는 한 40대 남성이 "미안하다"며 한강에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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