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무더기로 나온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내일(4월 1일)부터 폐쇄 조치합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오늘 응급실을 폐쇄한 데 이어 내일 오전 8시부터는 외래진료를 중단하고 관련 시설도 문을 닫는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31일) 브리핑에서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8층에 입원했던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이 병원 확진자는 간호사 1명과 환자 2명, 간병인 4명까지 7명입니다.
병원 측은 의료진과 직원 등 2,000여 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내일까지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음성 판정을 받은 의료진을 투입해 입원 중인 환자 460여 명에 대한 검사도 차례로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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