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정 총리,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주재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조금 전 현장 연결해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서 공항에서의 검역과 입국자들의 동선관리, 지역에서의 철저한 자가격리 이행이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조금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혹시라도 입국자들이 이동시 일반인들과 같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 거점에서 격리장소까지의 이동지원, 별도의 격리시설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젊은 유학생들이 지침과 권고를 어기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관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대구 현장에서 헌신해온 의료진들 중 감염된 분들이 우려될 만큼 많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의료진은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먼저 보호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영웅들인 의료진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질본에서는 감염된 의료인들이 우선적으로 치료받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 바랍니다.
또한 감염경로를 파악해서 의료인 감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공적마스크 5부제를 시행한 지 4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국민들께서 어려운 상황을 많이 참고 이해하며 참여해 주신 덕분에 시행 초기의 불편함은 다소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그동안 핵심 원료인 MB필터의 증산과 공정개선지원, 수입물량 확보 등 마스크 공급확대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그간의 식약처, 산업부, 기재부,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가 매우 컸습니다.
그 노고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그간의 성과와 내일부터 시작되는 대단위 MB필터 증산을 감안하면 4월에는 어려움이 조금 더 해소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새로운 공법을 개발하고 기존 생산라인을 전환해서 신속하게 증산을 추진한 도내의 첨단소재 등 여러 회사의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향후 마스크 공급능력이 안정화되면 그에 맞춰서 공적마스크 배분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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