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확진자 12만 명·사망자 2천 명 넘어서
23일 신규 확진자 만 명 넘어선 이후 증가세 이어져
CNN "뉴욕주 몇 주 후 정점…다른 주도 급증 조짐"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만 명을 넘어서고 사망자가 2천 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가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황이 다급해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주와 주변 2개 주에 대한 강제 격리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가, 비난 여론이 거세자 이를 철회하고 대신 이들 주민들의 여행 자제를 촉구하는 강력한 여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헌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거세군요?
[기자]
전 세계 통계사이트인 월도미터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만6천 명 늘어난 12만 5백여 명에 이르고 사망자는 3백여 명이 늘어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3일 신규 확진자가 만 명을 넘어 선 이후 연일 전날의 기록 갱신하면서 27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만8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코로나19 환자 10만 명을 넘어선 지 하루 만에 다시 12만 명을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CNN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정점에 도달하기까지 몇 주 더 걸릴지 모르며, 다른 주에서도 환자가 급증할 조짐"이라고 전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환자가 5만2천여 명, 사망자가 720여 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의 환자가 최고조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2∼3주가 더 걸릴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인공호흡기 부족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환자가 천 명을 넘은 주는 뉴욕과 캘리포니아, 워싱턴, 미시간 등 17개 주에 달한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주의 상황이 심각한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주 등에 대한 강제 격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가 철회했군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8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뉴욕주와 뉴저지 주 그리고 뉴욕주 북쪽에 있는 코네티컷 주 일부 지역을 2주일 정도 강제 격리 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주에 5만여 명, 뉴저지주에 만여 명 등 미국 전체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있는 이들 3개 주를 2주 정도 강제 격리 시키...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32914051626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