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한 채 외부활동을 하며 여러 명과 접촉한 영국인에 대해 수원시가 엄중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시 자료를 보면, 수원 27번 확진자인 30대 영국인 남성은 지난 20일 태국에서 입국한 뒤 수원, 용인, 과천, 서울 등 4개 도시를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14일부터 기침 증상 등이 있었던 확진자는 23일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았지만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이튿날 스크린골프장을 방문하는 등 여러 명과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원시는 이 남성이 증상 발현 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여러 곳을 방문해 많은 접촉자가 나왔다며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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