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차례 비가 내린 뒤 봄향기가 점점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은 벚꽃이 공식 개화하면서 하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지난 1992년 벚꽃 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빠르게 피어난 겁니다.
아쉽지만 코로나19여파로 올해 공식적인 꽃 축제는없습니다.
비가 그치고 바람은 강해졌습니다.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주말인 내일 아침은 서울이 3도까지 떨어지겠고 다소 강한 봄바람이 불어 쌀쌀하겠습니다.
내일 강원영서와 제주도는 한때 비가 조금 지나겠고요.그 밖의 지역은 주말 동안 맑겠습니다.
미세먼지 걱정 없이 공기도깨끗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오늘까지 내린 비가 적고일요일까지 차고 건조한 공기가 들어와 건조특보가 다시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기온이 올라 다시 따뜻해지겠고, 일교차도 크겠습니다.
변덕스러운 봄날씨에 면역력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