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이 어제(27일) G20정상 특별화상회의에서 국제적인 연대를 강조한 지 3시간 만에 외국인의 입국을 사실상 금지했습니다.
사전 통보를 받지 못한데다 교민과 유학생, 기업인들의 발이 당분간 묶이면서, 외교부는 즉각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초치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입니다.
내일(28일) 새벽 0시부터, 외국인은 비자와 거류 허가가 있더라도 중국 입국이 금지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환승객의 무비자 체류도 막았는데 외교나 공무, 인도적 차원 등을 빼곤 외국인의 입국을 사실상 모두 막아버린 겁니다.
이번 조치는 G20정상 특별화상회의에서 국제적인 연대를 강조한 뒤 불과 3시간 만에 내려졌습니다.
▶ 인터뷰 : 중국 후베이TV
- "일시적으로 유효한 중국 비자, 거류 허가증, APEC 비즈니스 여행카드를 보유한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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