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이 잇따르자, 외교부가 중국과 일본 대사를 잇달아 초치해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외교부가 입국 제한을 하는 나라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인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에 외교부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도미타 고지 주한일본대사를 잇달아 초치했습니다.
전날 주한 외교단을 불러 우리 측의 방역 조치 등을 설명한 지 하루 만에 강한 압박에 나선 것입니다.
싱하이밍 중국대사는 입국 제한은 일부 지방정부 차원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책임을 돌렸습니다.
▶ 인터뷰 : 싱하이밍 / 주한중국대사
- "일부 지방정부에서 하는 (입국 제한) 조치는 한국 국민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입국 제한 대상에) 중국 국민도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인에 대해 입국 제한을 하는 나라에 대한 집계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