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어제 신규 확진 104명…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연합뉴스TV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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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어제 신규 확진 104명…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환자 추가 발생 현황 등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3월 26일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총 누적확진자수는 9241명이며 이 중 4144명이 격리해제돼 있는 상태입니다.

누적확진자 중의 284명이 해외유입 사례이고 이 중 외국인이 31명 따라서 나머지 253명이 해외체류한 우리나라 국민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104명이고 격리해제는 414명 증가해서 전체적으로 격리 중인 환자는 감소하였고 이제는 전체 환자 중의 약 반 53.7%가 격리돼 있는 상태입니다.

전체 사망자는 보도 참고자료 숫자보다 한 사례가 증가하여 14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지역적으로는 대구가 26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이 많습니다.

검역단계에서 발견된 환자가 30명입니다.

전국적으로 82.2%가 집단 발생과 연관성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구체적인 개별사례를 보면 경기도 시흥시에 소재한 미래키움어린이집에서 교사 1명이 확진돼서 접촉자 48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였고 현재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대구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 등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되어서 3만 3256명 중의 0.7%인 224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별히 정신병원 종사자 중에는 1명이 양성으로 현재까지 확인되었고 해당 기관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있습니다.

검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사례도 있습니다.

특별히 대구의 동구에 소재한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현재까지 19명의 확진자가 발생되어서 해당되는 병동에 대해서 동일집단 격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최근 들어서 해외 유입 환자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3월 26일 전체 신규 확진자 104명 중에서 해외유입 사례는 39건이 확인되었습니다.

유럽이 29건으로 가장 많고 내국인이 34명이며 검역과정에서 30명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차후에 발견된 사례가 9명입니다.

3월 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수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0시부터는 미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검역이 강화됩니다.

미국발 입국자 중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내외국인 관계없이 공항검역소에서 시설에 대기하면서 진단검사를 실시를 하고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치료를 받게 되며 음성이면 14일간 자가격리를 하게 됩니다.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의 경우에도 내국인 그리고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에는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일정한 거소가 없이 자가격리가 불가능한 단기 방문 외국인의 경우에는 임시 검사시설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이 확인되면 입국 후에 강화된 능동감시가 적용됩니다.

앞으로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 그리고 미국발 국내 입국자 중에 코로나19 확진자의 전체 발생 추이를 고려해서 필요한 경우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해외 입국자 중의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을 입국 단계에서 의무 설치토록 하는 등 발열 등 의심증상 진단을 철저히 하고 위치 확인을 통해서 생활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해외 입국자 여러분들에게 주의사항을 당부드립니다.

유럽 및 미국지역 입국자께서는 저희 방역당국의 조치에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럽 및 미국 이외의 입국자께서도 14일간 가급적 자택에 머무르고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외출, 출근하지 말고 가족 간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도 손씻기나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사에서도 해외출장자는 귀국 후 2주간 출근하지 않도록 하는 등 감염예방에 동참해 주시고 특히 집단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해외여행력 있는 직원의 출근금지 및 재택근무로의 전환을 권고드립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질병관리본부, 국토교통부, 과학정보통신부와 함께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을 오늘부터 정식으로 운영을 합니다.

이 시스템은 빅데이터의 실시간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확진자의 이동동선 그리고 시간대별로 체류지점을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 발병지역을 분석해서 지역 내의 감염원 파악을 한다든지 다양한 통계분석이 가능해졌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4월 5일까지 15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을 계속해서 당부드립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최대한 집 안에 머무르시고 꼭 필요한 생필품 구매나 의료기관 방문 그리고 출퇴근시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직장에서도 또 식사시에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시고 휴게실 등 다중 이용공간은 사용하지 않으시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진행자]

그럼 지금부터 질의응답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사전에 기자단으로부터 받은 질문 세 가지 먼저 답변하는 시간 갖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대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이후 엿새 만에 양성판정을 받은 뒤 사망하신 분이 발생했고 오늘 서울에서도 고3 학생이 음성판정 후 다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음성판정 또는 격리해제 이후 다시 양성판정을 받는 분이 지금 확진자분 중의 몇 분이나 포함되어 있는지와 이에 대한 관리 방안이 궁금합니다라는 질문입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전체적인 정확한 규모를 저희가 추가로 파악을 해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서울의 경우만 해도 알려지기로는 한 3건 정도 이러한 격리해제 후에 재격리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저희가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는 원래 확진자였다가 음성으로 전이가 됐다가 다시 양성으로 전이가 됐는지 또는 처음에 양성으로 판정된 시기가 보통 잠복기인 14일보다 훨씬 길었는지 이거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히 파악을 해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저희의 리얼타임 RT-PCR이라는 진단법 자체가 상당히 민감도가 높은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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