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명 추가 확진…해외 유입이 51%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다시 세자릿수로 커졌습니다.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자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새 추가된 확진자는 모두 100명.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137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증가폭은 나흘 만에 두 자릿수에서 세 자릿수로 커졌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경기가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14명, 서울 13명 순이었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유입되는 사례도 점차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루새 해외에서 들어온 감염자는 모두 51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이중 유럽에서 29명, 미국에서 13명, 아시아 등 기타 지역에서 9명이 유입됐습니다.
내국인이 44명, 외국인 7명입니다.
현재까지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모두 227명에 달합니다.
"해외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검역과 자가격리를 등의 조치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해외 유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감염을 줄이는 노력도 같이 해야 됩니다."
한편, 대구와 경북 등지에서 추가로 사망자가 나오면서 국내 누적 사망자는 130명을 넘었습니다.
중증 이상의 환자는 84명으로, 이 가운데 인공 심폐 장치 등을 이용해 치료를 받는 위중한 환자는 59명입니다.
완치된 사람은 223명 증가해 모두 3,730명이 됐습니다.
완치율은 40.8%로,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65일 만에 40%를 넘은 겁니다.
현재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1만4천여명으로 하루새 1,100여명 줄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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