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어려움을 겪는 경찰관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 논현1파출소는 지난 23일 새벽 3시 반쯤 30대로 보이는 남성이 찾아와 좋은 곳에 써 달라면서 1리터 짜리 소독용 에탄올 10병을 건넸다고 밝혔습니다.
파출소 측은 소독용 에탄올이 취약 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게 더 적합하다고 판단해 인근 주민센터에 전달했습니다.
앞서 서울 종로2가 지구대, 구의파출소, 행당파출소 등도 시민들로부터 마스크를 기부받았습니다.
파출소 3곳 모두 기부받은 마스크를 장애인이나 아동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시설에 보내면서 '온정 릴레이'가 이어졌습니다.
홍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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