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에서 붕어빵을 팔던 60대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장사를 하며 여러 손님과 만나고 교회 예배도 봤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도에 1톤 트럭이 주차돼 있습니다.
적재함에는 붕어빵을 판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이 트럭에 붕어빵과 어묵을 팔던 61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9일부터 발열과 오한 등 의심증상을 보였고, 어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검사에서 남편도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김종식 / 목포시장]
"검사 결과 오늘 오후 2시에 두 명 모두 최종 양성으로 판정돼 강진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치했습니다."
이 여성은 어제까지 붕어빵을 팔며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습니다.
[인근 주민]
"혼자 아주머니가 해요. 우리 일주일 전에 붕어빵 사 먹은 것 같은데, 내가 사 와서 우리 아들이 먹었는데…."
특히 여성은 지난 8일 무안 만민교회에서 예배를 본 사실을 드러나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이 얼마나 많은 손님과 접촉했는지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트럭 인근에 CCTV가 없는 데다 신용카드 결제 기록도 없기 때문입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민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