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 올라…원·달러 환율 하락
[앵커]
국내외 경제와 증시 부양대책에 대한 기대감에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해 1,560선을 회복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로 출발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윤선희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여파로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코스피가 오늘(24일) 반등세로 시작했습니다.
이 시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5% 올라 1,560대까지 회복했고, 코스닥지수는 5% 가량 올라 46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는데요.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팔고 외국인과 기관이 소폭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등 3대지수가 모두 하락했는데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개장 전 무제한 양적 완화를 발표했지만, 뉴욕 증시 하락을 막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증시에선 미국 당국의 부양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정부 역시 오늘 오후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를 앞두고 있어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27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증시안정기금 등 시장 안정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증시에선 삼성전자 등 대형주들이 일제히 올랐고, 어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계획을 발표한 셀트리온제약 등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입니다.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진칼 우선주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뛰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최근 급등락을 보이는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0분 현재, 어제보다 10원가량 내린 1,25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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