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안철수' 효과?…국민의당 지지율 반등하나

연합뉴스TV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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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안철수' 효과?…국민의당 지지율 반등하나

[앵커]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안 대표의 대구 의료 봉사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안 대표 개인기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국민의당이 목표한 만큼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나온 한 여론조사기관의 정당 지지율입니다.

국민의당은 4%를 얻어 민주당과 통합당에 이어 3위를 달렸습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에서도 6.1%로 정의당을 앞섰습니다.

창당 직후 여론조사에서 2%대에 불과하던 지지율은 안철수 대표의 대구 의료봉사 이후 상승 기류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잇단 실언을 내놓은 여당과 비난 일색인 제1야당 사이에서, 땀에 젖은 '의사 안철수'의 모습이 '실천하는 정치인'으로서 감동을 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 같은 분위기를 의식한 듯 국민의당은 안 대표가 의료 봉사를 했던 대구동산병원의 최연숙 간호부원장을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안 대표가 밝힌 이번 총선의 목표치를 감안하면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입니다.

"총선 목표는, 저는 정당 투표에서 20%를 얻는 것이 목표입니다. 거대 양당들이 함부로 자기의 힘을 휘두르지 못하고 국민 눈치 보는 정치를 만들 수 있다…"

중도 표심 호소로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지만, 당의 얼굴이 사실상 안 대표뿐이라는 것이 한계로 거론됩니다.

국민의당은 일단 안 대표의 이미지를 본뜬 인형 탈을 비롯해 안 대표의 이름과 이미지를 활용한 홍보로 '안철수 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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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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