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월급 절반 기부…기부 행렬에 불 지펴
서울·대전 구청장들도 급여 기부 동참
’급여 기부’에 충청권·대구·경북 교육감 동참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공직사회에서 급여 기부 릴레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장·차관급 공무원에 이어 정치권과 지자체장까지 전국적으로 동참 의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일 허태정 대전시장은 급여 절반을 기부하겠다며 공직사회 기부 행렬에 불을 지폈습니다.
곧바로 문재인 대통령과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들은 4개월 동안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홍장 당진시장, 영·호남 지자체장 등도 동참했습니다.
공직사회에서도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 구청장들도 급여 기부에 나섰고, 대전지역 구청장 5명은 3개월 동안 급여 30%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장종태 / 대전 서구청장 (대전시 구청장협의회장) : 기부 릴레이에 순수한 뜻들이 전국 방방곡곡으로 흘러들어 가서 어려운 경제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데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지철 충남도 교육감 등 충청과 대구, 경북 교육감들도 급여 기부에 동참했습니다.
충북 공무원들은 급여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사기로 했고 영동 군수 등은 3개월 동안 급여 10%를 공제하기로 했습니다.
[박세복 / 충북 영동군수 :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
일부 공무원 노조도 힘을 보태기 위해 자율적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류인규 / 대전서구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 자영업이나 모든 사회적 노약 계층에 있는 분들이 너무나 어렵게 있잖아요. 기부금을 통해서 조금이나 보탬이 될 것 같아서….]
정치권에서도 국회의원들의 세비 반납이 이어지는 등 급여 기부 릴레이가 봄바람을 타고 퍼지고 있습니다.
YTN 이상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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