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사망 1만5천명 육박…누적 감염자 33만명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5천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에선 연일 600명 넘게 사망해 영안실이 모자랄 지경이라고 하는데요.
세계 누적 감염자도 33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 수가 1만5천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약 1만명에 달한 지 사흘 만에 50%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는 지난주 토요일 약 800명 늘어난 데 이어 일요일 650여 명 발생해 5,500명을 넘어선 이탈리아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3,200명대의 발원지 중국의 2배에 이를 전망입니다.
"2만3,783명은 증상이 없거나 가벼워 자가격리 상태에 있고 3천명은 중환자실에 있는데, 전체의 6%에 이릅니다. 불행하게도 오늘 651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스페인에서도 하루 만에 약 500명 사망해 1,700명을 넘었고 이란도 누적 사망자가 1,600여명에 달했습니다.
100명대의 한국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국가는 8개국에 달합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33만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병이 보고된 지 80여 일 만입니다.
이탈리아가 6만명에 육박해 8만1천대의 중국과 격차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확진자 수는 16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의 감염자도 단기간 급증해 3만3천명대로, 중국과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3번째로 많아졌습니다.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줄어들지 않자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이 속속 이동 제한 조치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인 1억명을 비롯해 전 세계 인구의 8명 중 한 명 꼴인 약 10억명이 사실상 자택 격리 상태에 들어갔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