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2주 만에 재개방…직원 대부분 재택 근무
마지막 준비 작업 위한 팀장급 직원만 출근
서울 구로구, 오늘부터 코리아빌딩 7∼12층 폐쇄 해제
수도권 최대 규모인 152명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가 오늘부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2주 만에 폐쇄 조치가 해제된 겁니다.
이와 함께 오늘부터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강화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환 기자!
오늘부터 직원들이 다 출근한 건가요?
[기자]
콜센터가 문을 다시 열었지만, 이곳 코리아빌딩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콜센터 직원 대부분 여전히 자택에서 근무하기 때문인데요.
마지막 준비작업을 위한 팀장급 직원 10명 정도만 출근해서, 7층부터 12층까지 있는 콜센터는 텅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서울 구로구청은 지난주 코리아빌딩 1층부터 6층까지 폐쇄를 해제하고, 오늘부터는 7층부터 12층까지도 해제 조치 내렸습니다.
어제 현장점검을 진행한 결과, 구로구가 요구했던 조치들을 콜센터가 이행했기 때문인데요.
현재 콜센터에는 높이 90cm 정도 칸막이가 설치됐고 직원 사이 거리도 1.5m 정도 떨어졌습니다.
휴게실에 있는 책상에도 칸막이를 붙이고, 사무실 안에는 손소독제와 체온계, 마스크도 마련했는데요.
구로구는 콜센터가 권고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다시 폐쇄 명령을 내릴 방침입니다.
7층부터 9층, 그리고 11층은 콜센터 대행업체 한 곳이 모두 운영하고 있는데요.
업체에 따르면 11층은 확진자가 많이 나온 만큼 계속 휴업하고, 7층부터 9층까지는 당분간 사전점검과 준비작업을 거친 이후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10층에 있는 업체 2곳은 오는 29일까지 재택 근무할 예정이고, 12층은 업체 사정으로 확진자가 나오기 전부터 휴업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개학하는 다음 달 6일 전까지, 앞으로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도 강화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가 다시 한번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공무원 복무관리 특별지침을 시행해 공공부문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공공부문의 각 부서는 대민 업무에 지장이 생기지 않는 선에서 비율을 정해 의무적으로 원격근무를 해야 합니다.
시차를 두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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