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 '위장교회' 2곳 발견…방역망 밖 교인 47명 감염 우려

MBN News 202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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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신천지 대구교회가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위장교회' 2곳의 교인 명단을 뒤늦게 제출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약 한 달이 지나서야 교인 47명의 명단이 새로 드러난 건데, 이들은 지금까지 방역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신천지 '위장교회'가 위치한 대구의 한 건물입니다.

간판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으로 적혀 있고, 건물 내부는 굳게 닫혀 수십 켤레의 실내화만 남아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일반 교회처럼 보이지만, 신천지 측이 선교를 위해 운영해 온 이른바 '선교교회'라고 불리는 장소입니다.

대구시는 최근 신천지 대구교회 측으로부터 위장교회 2곳의 교인 명단을 제출받았습니다.

해당 명단엔 교인 47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연락처 등이 담겼습니다.

▶ 인터뷰 : 권영진 / 대구시장
- "(신천지 측은) 교인이 아니기 때문에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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