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달라는 대통령의 호소에도 일부 교회가 현장 예배를 강행했습니다.
주민들은 교회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지자체도 현장 예배 지침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점검에 나섰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휴일 예배를 자제해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호소에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도 종교시설 운영을 잠시 멈춰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그제)
- "집단감염 위험이 큰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앞으로 보름 동안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하지만, 일요일인 어제(22일) 정부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일부 교회는 현장 예배를 강행했습니다.
교회 앞에서는 예배를 중단하라는 집회가 열렸고, 인근 주민들도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김해동 / 서울 궁동
- "걱정이 되죠. 지금 우리 집에도 손님들이 올 사람도 못 오고 다들 국가시책에 부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