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단체,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학생 생활지도 강화"
[앵커]
개학이 추가로 연기되면서 학교의 교사들도 걱정이 크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기를 바라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교원단체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만난 교육부와 교원단체는 지금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는 것에 공감했습니다.
더 이상의 추가 개학 연기가 없으려면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교사노조연맹 등 5개 교원단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개학연기 기간 PC방과 노래방 등 학생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생활지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학생들한테 메시지를 보내고 싶습니다. 얘들아 보고 싶다. 많이 답답하고 힘들 텐데 이 시기 잘 이겨내고 더 기쁘게 더 반갑게 우리 만나면 좋겠다. 코로나19 아웃되고 우리 더 기쁘게 만나자. 화이팅."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공동선언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별도 입장문을 통해 동참의 뜻을 밝혔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챙기겠다며 교사들과의 소통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교원단체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실천과 연대의 모습은 위기 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동시에 국민들로부터 교육 신뢰를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원단체들은 "학교를 조기에 정상화하기 위해선 지역사회와 정치권의 협력이 절실하다"면서 장기휴업에 대응한 법령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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