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태풍급 강풍…소낙성 비에 기온도 뚝↓

오늘은 햇살까지 완벽한 봄날씨였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갑자기 태풍이 왔나? 착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루만에 날씨가 돌변해서 태풍에 버금가는 강풍이 불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바람이 강해지면서 전국적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지겠고요.

모레 아침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25m 이상 불겠습니다.

초속 20m만 돼도, 나뭇가지가 부러지고, 걷기 힘들정도거든요?

그런데 초속 25m 이상이면, 건축물이 파손될 수 있습니다.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 천막은 물론이고요.

지금 당장이라도 주변에 날아갈 수 있는 물건들은 없는지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비도 내립니다.

아침부터 낮사이 중부와 전북, 일부 경북지역에 내리겠습니다.

짧은 시간 내 금방 지나겠지만,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서 국지적으로 강하게 내리겠습니다.

오후엔 차츰 맑아지겠는데요.

낮 최고기온이 10도 안팎에 그쳐서 쌀쌀하겠고요.

낮까지 전국적으로 미세먼지농도가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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