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했던 오늘과 달리 내일은 날씨가 급변합니다. 내일 새벽부터 수도권과 충청, 호남부터 바람이 점차 강해져 오전부터는 전국에서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겠는데요. 전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지겠고, 내일 강원 영동은 시속 126km 이상, 그 밖의 전국에도 밤까지 90킬로미터 이상의 강풍이 우려됩니다. 시속 100km이상의 바람은 낡은 가옥이 무너지고, 나무는 뿌리채 뽑힐 수 있을 정도의 바람입니다. 특히,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의 천막이나 간판 등이 쓰러지거나 날아갈 수 있어서 미리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강풍의 이유는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남북의 기압차가 무척 커지기 때문인데요. 이로 인해 불규칙적인 비도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부터 낮 사이 영동을 제외한 중부와 전북내륙, 경북서부내륙에는 5mm 안팎의 비가 지나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 강한 바람으로 서울의 낮 기온 10도지만, 체감 온도는 6도로 쌀쌀하겠습니다.
남부지방 광주의 낮 기온 15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