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확진’ 사례 속출…집단생활 노약자 뒤늦은 증상
신천지 최신 자료 확보 여부 눈길…분석까지 시간 걸려
코로나19 집단 발생으로 격리된 경북지역 요양 시설에서 애초 음성으로 나왔다가 양성 판정을 받는 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하루 추가 확진자 수가 한자릿수대로 떨어졌지만, 시설에 격리 중인 노인 입소자들의 감염 사례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성 기자!
경산에 있는 요양 시설에서 어제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북 경산시 참좋은재가센터 입소자인 80대 여성 A 씨가 어제 3차례에 걸친 검사 끝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3일 확진자 2명이 나온 뒤 지난 4일부터 시설이 폐쇄된 상태인데요.
입소자 5명과 종사자 3명이 격리돼 생활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금까지 모두 1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이곳 경산에서는 서린요양원· 행복요양원 등 노인요양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경북 전체로도 봉화 푸른요양원·칠곡 밀알사랑의집 등 비슷한 사례가 많습니다.
집단생활을 하는 노약자들이 1차 검사에서 확인되지 않고 시간이 지난 뒤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는 건데요.
경북은 어제 0시 기준으로 추가 확진자가 5명 발생하는 등 일일 확진자가 한자릿수로 떨어졌지만 집단 시설 감염이 끊이지 않아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폐쇄된 시설에 격리 중인 이들을 그대로 두는 게 좋을지 아니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옮기는 게 나을지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병상 수급 상황이 좋아지긴 했지만, 음성인 입소자가 확진자들이 있는 병원에 입원하는 게 적절할지는 검토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대구는 어제 신천지교회에 대한 2차 행정조사가 절차가 마무리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구시는 어제 오전 9시부터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컴퓨터 49대에 있는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경찰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와 함께한 이번 행정조사는 약 10시간 만인 저녁 7시 반쯤 끝났습니다.
분석 작업에는 시청 공무원 58명과 경찰 39명 등 모두 97명이 투입됐습니다.
컴퓨터에는 비교적 최근에 입력된 신천지 교인 명단과 예배 출석 기록이 저장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자료 분석이 끝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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