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이성호 / 경기도 문화종무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감염예방수칙을 지키지 않은 100여 개 교회에 대해서 밀집 집회 예배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경기도의 이성호 문화종무과장이 지금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더 들어보죠. 과장님, 안녕하십니까.

[이성호]
안녕하세요?


행정명령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한번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11일이었죠. 이재명 지사가 교회 지도자들과 긴급하게 만나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당시에는 어떤 얘기가 오갔습니까?

[이성호]
지사님께서는 교회 예배를 중심으로 코로나가 확산되어 가는 그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교회 지도자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는 뜻을 전하셨고요. 무엇보다도 집회 예배를 온라인 영상예배나 가정예배로 전환해 주실 것을 당부드렸습니다.

이에 대해서 교회 지도자들께서는 교계 측에서도 이제 자발적으로 지금 협조를 하고 있는데 그렇게 전환이 어려운 교회들도 많이 있다. 그래서 지사님께서는 부득이 온라인영상 예배로 전환이 어려운 교회에 대해서는 발열 체크라든지 마스크 착용. 이런 5가지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이게 지켜지지 않는 교회에 대해서는 3월 22일부터 집회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것을 제안하셨어요.

이에 대해서도 교계 지도자들도 양해한다는 뜻을 밝혀주셨습니다. 부탁드리고 싶은 건 이번 행정명령 조치가 예방수칙을 준수하면 집회예배를 해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밀접하게 이뤄지는 집회,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집회에 대해서는 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달라는 것입니다.


알겠습니다. 지난 15일 일요일날 점검도 하시는 걸로 제가 지켜봤는데 합의한 내용이 잘 지켜지던가요, 점검한 결과가 어떻습니까?

[이성호]
저희가 3월 15일날 전수조사를 했는데요, 다시요. 6578개 교회 중에서 60%는 이미 온라인영상 예배로 또는 가정예배로 전환을 해 주셨고요. 집회예배를 진행한 교회, 2635개도 전반적으로 감염예방수칙을 잘 준수해 주셨습니다. 그중에서 137개가 예방수칙을 하나라도 지키지 않았는데 전반적으로는 잘 지켜주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회가 6000곳이 넘게 있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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