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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신분증으로 다른 사람이 마스크 사 갔대요"

연합뉴스TV 20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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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신분증으로 다른 사람이 마스크 사 갔대요"

[앵커]

코로나19 관련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사러 약국에 갔더니 이미 누군가가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로 마스크를 구매해갔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들은 경우도 있었다는데요.

홍정원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약국 앞에 길게 늘어선 줄.

출생연도 끝자리 숫자가 맞는 주중 하루와 주말 이틀까지, 일주일에 딱 3일만 허용되는 마스크 5부제 풍경입니다.

지난주 토요일 오후 긴 줄 끝에서 차례를 기다렸던 임호근 씨는 약국에서 황당한 일을 경험했습니다.

"어제(14일) 마스크를 사러 저기서부터 줄을 서가지고 들어가서 신분증을 내니까 내 것이 다른 데서 팔렸다는 거예요."

주민등록번호를 도용당한 겁니다.

결국 임씨는 빈손으로 집에 돌아가야 했습니다.

경찰에 신고도 해봤지만,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지능팀에 가서 신고를 하래요. 그래도 쉽게 못 찾을 거라고 그러더라고요."

코로나19 관련 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임씨와 마찬가지로 특히 코로나19 관련 개인정보 유출 범죄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현재 경찰이 검거한 피의자만 21건, 총 32명. 추가로 19건에 대해서는 수사 중입니다.

허위조작정보, 이른바 가짜뉴스의 생산, 그리고 무차별 유포에 따른 피해는 나날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가기관이나 언론사까지 사칭하는 등 수법이 한층 진화한 모습입니다.

경찰은 공포심을 조장하는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허위조작정보범죄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까지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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