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치료 환자 이틀째 감소…확진자는 8천명 넘어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8,000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완치된 사람이 신규 확진자의 두 배에 이르면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 수는 이틀째 줄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오늘 0시 기준 8,08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하루 추가 확진자는 107명이었습니다.
사흘 연속 감소하며 이제 100명선에 근접한 겁니다.
또, 어제 추가 확진자 수는 지난달 25일 130명 이후 가장 적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대구가 6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5명, 서울이 13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구로 콜센터를 비롯해 수도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세종에선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정부세종청사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데 따른 것입니다.
또 경북 6명, 부산 3명, 인천에서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도 204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714명입니다.
신규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2배 가까이 많아지면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수는 이틀째 줄어 7,300명이 됐습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73명입니다.
부산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는데요.
경북 청도에서 온 88살 A씨입니다.
어제 기준으로 격리치료 중인 환자 가운데 32명이 중증이고, 59명은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1만 7634명으로 어제보다 306명 감소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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