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91번 확진자, 스페인에서 감염된 거로 추정
유럽 여행자 확진 판정 잇따라…서울, 경기, 광주광역시 등
유럽에서 환자 폭발적 증가…재유입 통한 감염 확산 우려
유럽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유럽을 다녀온 우리 국민이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내 확산을 막는 것과 동시에 해외 재유입에 대한 대책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지역 91번째 코로나19 환자는 지난달 9일 이탈리아로 출국했습니다.
여기서 다시 지난달 18일에 스페인으로 이동했고 지난 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지난 8일에 처음 증상을 느껴 10일에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증상 발현 시기 등을 고려하면 스페인에서 감염된 거로 추정됩니다.
[안병선 / 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여행 중에 이용 숙소가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하는 유스호스텔이었기 때문에 어느 공간에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특정하기 어렵습니다.]
서울에서는 유럽 여행을 다녀온 30대 남성과 독일, 프랑스 출장을 다녀온 의류업체 직원이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수원에서는 이탈리아 등을 다녀온 20대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가족 1명도 추가 환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일가족 3명 가운데 1명은 이탈리아 밀라노 등을 방문한 거로 조사됐습니다.
역시 국내에서 뚜렷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유럽에서 감염된 거로 추정됩니다.
최근 유럽 주요 국가에서 확진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잇따른 우리 유럽 여행객 감염 사례.
국내에서 진정세를 보이더라도 재유입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YTN 김종호[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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