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 콜센터 확진 100명 넘어…"특별지원구역 지정"
[뉴스리뷰]
[앵커]
서울 구로구 콜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지 나흘째입니다.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고, 집단감염이 발생한 11층 외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서울시는 이 곳을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구로 코리아빌딩의 콜센터 집단감염이 시작된 지 나흘째.
확진자는 100명을 넘었습니다.
확진자가 다수 나온 11층 외 9층과 10층에서도 확진자 2명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빌딩 내 검사는 대부분 이뤄졌고, 다행히 오피스텔 거주자 중 확진자는 없었습니다.
서울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구로구 코리아빌딩을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아내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를 판가름할 아주 중대한 사안입니다. 코리아빌딩 인근지역에 대해 인적·물적 자원을 총집중하고…"
이에 따라 콜센터 근무 직원과 오피스텔 거주자 전원에 대해 유전자증폭기술을 이용해 검사할 계획입니다.
또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건물을 방문한 방문객에 대한 통신접속기록을 확인하는 전수조사도 추진됩니다.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은 수도권에서 발생한 가장 큰 집단발병입니다. 서울시는 철저한 전수조사와 자가격리를 통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지자체와 공조체제를 긴밀히 유지해 공동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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