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코로나19 대응 위한 ’신속지원단’ 편성
군, ’코로나19’ 대응에 4만여 명 투입…마스크 생산도 지원
장병들 마스크 일주일에 2매 지급…면 마스크 착용 권장
남수단, 평화유지군 입국중지 요청…"한빛부대 교대 연기"
국방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신속지원단을 꾸려서 지방자치단체들의 인력·장비 요청에 더욱 신속하게 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에 해외 파병된 우리 부대의 임무 교대가 지연되는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방부는 이번에 편성한 신속지원단은 군에 '코로나19' 대응 지원이 들어왔을 때 즉각적으로 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신속지원단을 방역과 수송, 물자와 건설, 복지팀으로 세분하고 권역별 지역 책임부대를 지정했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는 군 협력관을 보냅니다.
지자체가 군 협력관을 통해 지원을 요청하면 책임 부대들이 즉각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게 됩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 정부 부처와 지자체의 군 지원 소요를 종합하고 가용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에 앞서 군 당국은 공항·항만 검역, 방역과 의료 지원 등에 연인원 4만여 명을 투입해왔습니다.
특히 최근 마스크 수급 문제가 불거지자, 장병들을 아예 마스크 제작·유통 지원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정경두 / 국방부 장관(지난 7일) : 여러분 때문에 우리 국민께서 조금이라도 더 보건 위생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까 자부심 갖고 합시다.]
또 장병들에게 하루 한 매씩 지급하던 마스크를 일주일에 두 매로 줄인 데 이어, 면 마스크 착용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 각국의 한국발 입국 제한 움직임이 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아프리카 남수단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5개국의 평화유지군 입국을 중지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라, 현지에 있는 한빛부대 11진 임무 교대를 연기하고 시기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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