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확진 90명 넘어...집단감염' 수도권 확산 불씨되나? / YTN

YTN news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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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오한진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류재복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국적으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많이 줄었죠. 그런데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 수,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콜센터와 관련된 확진자 수는 이미 90명을 넘었습니다. 또 확진자의 동선을 따라 수도권 추가 감염까지 우려돼 방역 당국이 긴장 속에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오한진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그리고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어제 오후까지 집계된 정부 공식 집계 상황이 최신 것이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어제부터는 오후에 확진자를 발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매일 하루에 한 번씩 하는데요. 0시 기준입니다. 그러니까 어제 기준으로 말씀을 드릴 수 있겠는데요. 131명이 늘어서 7513명입니다. 대구도 하루 확진자 수가 90명대로, 100명 아래로 내려갔고요. 3월 7일부터 400명, 300명, 200명, 100명. 이렇게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이죠.


지금 그래픽으로 나가고 있는데 확연히 줄고 있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아무래도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 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요. 사실 이렇게 확진자가 줄고 있지만 방역당국에서는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강조하고 있는데요. 어제 서울 구로구에 있는 콜센터에서 확진자가 이틀 사이에 90명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서울 수도권에서 가장 큰 집단감염 사례가 되겠고요.

아마 곧 두 번째로 큰 클러스터인 청도 대남병원의 확진자 수를 넘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11층 근무자 검사 결과가 덜 나온 상황이고요. 7층부터 9층까지 근무하고 있는 550명은 검사에 들어가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조금 전에 봤었던 131명, 어제 그러니까 0시 기준으로 발표한 내용 아닙니까? 여기에는 그러니까 지금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발생한 90명의 추가 확진자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봐야 되겠네요.

[류재복]
일부 포함됐다고 봐야죠. 왜냐하면 지난 8일에 첫 환자가 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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