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추가 사망…하루 신규 확진 100명대로 둔화
[앵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500명을 넘었습니다.
다만 신규 환자 증가세는 둔화하는 모습입니다.
사망자는 대구에서 4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5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오늘(10일) 0시 기준 7,513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어제 하루 131명 늘어난 건데요.
증가세는 나흘 연속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추가 확진자 수가 지난 5일 518명에서 6일 483명, 7일 367명, 그저께 248명에 이어 어제는 100명대로 떨어진 겁니다.
이는 대구 신천지 교회 교인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거의 마무리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대구 92명, 경북 10명으로 전체의 77%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대구 지역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밑으로 떨어질 정도로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했습니다.
이 외에도 서울·경기 각 11명, 인천 4명, 세종·충남 각 2명이 늘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대구에서 4명이 추가로 나와 모두 5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가운데 54명이 위중한 상태이고 26명은 중증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밝혔습니다.
완치된 사람은 어제만 81명 늘어나 모두 247명이 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 환자는 하루 전보다 1,000명 가까이 늘어난 1만 8,000여 명으로 확진자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줄고 있지만,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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