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구 문성병원에서 주차관리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9명이 추가 감염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그런데 이 주차관리 직원이 신천지예수교 교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에서는 31번 확진자 이후 감염자가 급증했는데, 이 31번 확진자와 같은 날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길기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문성병원 코로나19 확진자 중 가장 먼저 양성판정을 받은 주차관리 직원 A씨는 병원 위 11층에 있는 교회를 다녔습니다.
이후 교회 교인과 문성병원 관계자 등 9명이 집단감염되며 현재 병원 일부가 코호트 격리됐습니다.
그런데 A씨가 신천지예수교 교인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아내가 신천지 교인이 운영하는 미용실을 다녀온 뒤 확진됐고, 본인도 감염된 것 같다고 진술했지만, 거짓말로 드러난 겁니다.」
대구 남구청에서 역학조사를 벌이던 도중 신천지 신도 명단을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