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구의 한 병원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야 자신이 신천지 교인임을 뒤늦게 시인했습니다.
같은 신천지 교인인 31번 확진자와의 접촉이 확인된다면 최소 며칠은 병원에서 무방비로 환자 등과 접촉했을 터였습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학병원 간호사 A씨는 그제 오전부터 두통과 발열을 호소했습니다.
독감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간호사는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했습니다.
결국,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간호사는 그제야 신천지 교인임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병원 관계자
- "자기가 신천지 교인이라는 걸 얘기하지 않다가 검사 양성반응이 나오고 물어보니 나중에는 신천지 교인이었다…."
정확한 동선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같은 교인인 31번 확진자와 같은 곳에서 예배를 드렸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예배인 지난 16일부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