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 증가…주말 사이 전망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산발적인 집단감염을 막을 대책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이는데요.

전문가와 함께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교수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경북 봉화의 푸른 요양원에 이어 경기 성남 분당제생병원에서 확진자 9명이 나왔습니다. 경기도에서 첫 집단감염 사례가 나온 건데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병원은 외래진료와 응급실 운영이 중단되고 긴급 방역에 들어간 상태라는데요. 어떤 부분을 유념해 조치를 취해야 할까요?

전체 환자 중 집단감염과 관련 있는 사람이 71.7% 라고 밝혀진 만큼 집단감염이 지역 확산의 불씨가 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확산 양상이 좀 바뀌었다 볼 수 있을까요?

앞서 잠시 이야기한 대로 경북 봉화 요양원에서도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증상이 있다는 주민 등 190여명을 검사하고 있다는데 환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을까요?

새로 나온 확진자 집계를 보면 대구 지역이 줄고 경북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현재 상황,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보시나요?

WHO에선 한국 신규 확진자가 감소 추세에 줄어든 게 긍정적인 신호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동의하시는지요?

그런데 사망자는 총 43명으로 2015년 메르스 때 사망자를 넘은 상황입니다. 사망자 중 70대가 가장 많았고 치사율 또한 5%를 넘겼는데요. 치사율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없을까요?

정부가 코로나19 연구를 위해서 국내에서도 사망자 부검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지만 아직 부검을 해보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부검이 없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부검을 통해 밝혀낼 수 있는 건 무엇인가요?

마스크 5부제가 시작됐습니다. 공적마스크는 일주일에 1인 2매씩 살 수 있게 된 건데요. 마스크 한 장으로 3~4일을 사용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요?

WHO는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이야기가 다르다 보니 조금 혼란스러운데요. 마스크 착용, 어떤 지침에 따라야 할까요?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중화항체 찾아냈습니다. 백신과 치료제는 엄연히 다르지만 현 상황에서 무력화 항체 발견이 백신 개발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까요?

문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입니다. 중국 연구팀에선 변이가 일어났다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만약 앞으로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킨다면 백신 개발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요?

이런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나온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크루즈선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며 미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본에 이어 크루즈선 집단 감염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현 시점에서 어떻게 방역대책을 세워야 할까요?

이번 주말, 대구 신천지 신도들의 검사결과가 모두 반영된 집계가 나올 예정입니다. 주말 이후 증가추세가 좀 수그러들지 않겠냐는 희망 섞인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을 잘 넘기면, 큰 고비는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주말을 앞둔 현 시점에 당부하고 싶은 점이 있으시다면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