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최영일 시사평론가, 최재욱 고려대 의과대 예방의학과 교수, 이종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줄서기와 사재기를 막기 위해서 마스크 구매제한을 두는 이른바 마스크 5부제가 다음 주부터 시행되는데요. 어떻게 살 수 있는 건지, 실효성은 있는 건지 자세한 이야기 전문가들과 나눠보겠습니다. 최재욱 고려대 의과대 예방의학과 교수, 그리고 최영일, 이종근 두 분 시사평론가도 나오셨습니다. 세 분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먼저 오늘 현안부터 보겠습니다. 최 교수님, 지난달 29일에 900명 정도 확진자가 나왔었고요. 그 이후에 500명대, 그제, 어제는 400명대, 오늘 다시 500명대입니다. 이 며칠 추이를 보고 계십니까?

[최재욱]
분명히 이 부분은 정점을 찍고 감소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감소세가 금방 되는 건 아니고 좀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그런 면에서 고무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 않나 이렇게 보는 측면도 있고 또 그런 전망도 WHO에서도 그렇게 전망도 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시간을 갖고 들여다봐야 될 시점이 결국은 신천지 교인분들 관련된 조사를 주로 집중하다 보니까 끝이 보이죠, 거기는. 또 대구경북 지역도 큰 틀에서는 거기서 많이 해소가 돼 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는 바람직한 거라고 보고요. 그러나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기타 지역에서의 감염 부분들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시간을 갖고 판단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지금 산발적으로 나오는 집단감염 사례 이런 부분들을 말씀하신 걸 들어보면 특히 주의를 해야 되는데. 지금 봉화에서도 집단 감염 사례가 있었고요. 그리고 경산도 마찬가지고 오늘 경기도 성남 분당 제생병원에서 8명. 지금까지 밝혀진 사람만 8명입니다. 이런 부분들을 우리가 주의해야 되는 거죠?

[최재욱]
맞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타 지역사회에서의 감염을 말씀드린 거고요. 지역사회에서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실 1명, 2명 발생하는 그런 부분은 어떻게 보면 피할 수 없는 부분이고 또한 그런 건 괜찮습니다, 바로 통제가 되니까요.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포인트는 집단 요양원이나 집단 주거 형태 혹은 병원에서 이런 소규모 집단발병 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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