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자 총 6,284명…사망 43명

[앵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00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사망자는 오늘 새벽 대구에서 한 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43명이 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2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하루 518명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진자 증가폭이 가장 컸습니다.

대구에서만 하루 새 36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경북에서는 123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만 신규 확진자 전체의 95%가 나온 것입니다.

특히 경북 지역 추가 확진자 123명 중 56명이 경산에서 발생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브리핑에서 이를 예의주시하며 감염 확산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기도 10명, 충남 4명, 부산과 충북·경남 각 3명, 서울과 강원·대전 각 2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지역별로 누적 확진자를 따져보면 대구가 4,693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984명으로 1,000명에 근접했습니다.

사망자도 늘었습니다.

오늘 새벽 대구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80살 남성이 호흡곤란으로 숨졌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동안 대구·경북 지역에서 모두 8명의 환자가 사망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모두 43명에 달합니다.

어제 기준으로 위중한 환자는 26명, 중증인 환자는 23명으로 사망자가 더 나올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현재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 중인 사람은 21,832명으로 어제와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다만, 어제만 모두 1만7,000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검사 뒤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환자 20명이 격리 해제돼 완치된 사람은 모두 10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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