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인 오늘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는데요.설악산이 영하 13도, 서울 영하 2.5도까지 떨어졌고요.
바람 때문에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해안과 해상은 바람이 더욱 강합니다.지금 울릉도와 독도에는 강풍경보가,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으니까요.
시설물 관리 철저히 해 주셔야겠습니다.
오늘은 낮에도 찬 바람이 불며 쌀쌀하겠고요, 내일 아침까지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바람은 내일 낮부터 서서히 잦아들겠습니다.
어제와 달리 오늘은 전국이 맑겠고요.
울릉도는 아침까지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기온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서울 7도, 강릉과 대전, 광주 9도, 부산 12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절기 '경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봄의 세 번째 절기인 '경칩'.그런데 이 경칩이 조선 시대 식 밸런타인데이였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서양에서는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죠. 조선 시대 우리 선조들은 '경칩'에 은행 알을 주면서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이 은행나무가 '순결한 사랑'을 뜻하기 때문인데요, 은행나무는 1000년 이상을 살면서 암나무와 수나무가 서로 마주 보고 열매를 맺는다고 하네요.
가을에 구한 은행 알을 겨우내 소중히 간직하고 봄에서야 전달하는 마음. 그 무엇보다 로맨틱하지 않나요?
지금까지 날씨 브리핑 박현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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