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입국금지 38개국…카타르 추가"
격리 조치 23개국…중국·브룬디·미얀마 등
검역 강화 31개국…네팔·인도·태국 등
"입국 규제 강화 자제해달라" 우리 입장 다시 전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한국발 입국 제한이 92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외교부는 경제 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각국과 방안을 협의 중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혜경 기자!
먼저 우리 국민의 입국이 금지 또는 제한되는 나라부터 알아보죠.
[기자]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어제보다 1곳이 더 늘어 92개국이 됐습니다.
입국 금지에는 카타르가 추가됐는데요.
원래 14일간 지정시설 격리였던 것이, 카타르 입국 전 한 달 동안 우리나라에 있었다면 아예 들어오지 못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우리나라 주요 교역국 가운데서는 베트남과 홍콩, 일본, 터키 등이 우리 국민을 포함해 우리나라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격리 조치는 중국을 포함해 모두 23개 나라나 지역에서 취해지고 있습니다.
먼저 중국은 베이징시, 상하이시, 충칭시와 산둥성, 광둥성 등을 포함해 14개 성, 시에서 우리나라를 경유한 방문객을 격리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 국가를 보면, 브룬디, 미얀마, 베네수엘라 등 22개 나라나 지역에서 격리 조치 중입니다.
브룬디가 새로 이름을 올렸는데, 공항에 도착한 모든 승객에 발열검사와 검역신고서 제출을 요구하고 증상이 있으면 격리됩니다.
검역을 강화하거나 자가 격리를 권고하고 있는 나라는 네팔과 인도, 태국 등 모두 31개국으로 집계됐습니다.
네팔과 인도는 도착 비자 발급을 중단했고, 태국은 14일간 자가 격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정부 대처 알아보죠.
오늘은 조세영 1차관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만난다고요?
[기자]
오후 3시 15분부터 면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미국 교통보안청은 오늘 미국행 항공기를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에 승객 탑승 전 발열 검사를 의무화하도록 했는데요.
앞서 발열 검사는 우리 정부가 미국에 먼저 제안한 것이고, 현재 인천공항에서 시행 중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사망자도 9명으로 늘면서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우리의 방역 상황 등을 공유하고 입국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없다는 우리의 입장을 다시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격리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베트남에는 신속대응팀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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