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영하권 꽃샘추위 온다...의심환자 급증 우려 / YTN

YTN news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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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 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내일 오후부터는 꽃샘추위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심한 온도변화에 감기에 걸릴 위험이 커지면서 '코로나' 선별 진료소를 찾는 의심환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큽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꽃샘추위는 내일 오후부터 시작됩니다.

찬 바람이 불며 기온이 뚝 떨어지겠고 이틀 정도 영하권 아침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영상 10도를 웃돌며 포근했던 날씨가 갑자기 겨울로 되돌아가는 겁니다.

[이경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서쪽 상공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지겠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갑작스러운 꽃샘추위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기나 독감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감기, 독감은 불안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 감염의 대표적인 증상인 발열과 기침, 두통은 감기와 독감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래는 감기 증상과 비슷하고 근육통은 독감에서 나타났습니다.

[박기수 / 고려대 환경의학과 교수 : 이게 문제가 메르스 때도 비슷하지만, 독감도 마찬가지고요. 환자가 느끼는 증상 자체가 독감과 코로나와 인플루엔자, 그다음 감기, 이런 게 구분이 잘 안 돼요.]

결국, 감기, 독감 환자도 '코로나 19'를 의심해 선별진료소를 찾는 사례가 급증할 수밖에 없습니다.

보건당국은 발열이나 기침 등이 나타날 때는 우선 외출을 자제하고 감기약을 복용한 뒤 3~4일 정도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38도 이상의 고열이 계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보건소나 1339로 문의한 뒤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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